새정연 전북도당 대의원대회 행사 중단 소동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전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20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소동은 경선에 나선 이상직 후보가 연설을 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유성엽 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연단에선 이 후보는 후보연설에서 전북지역 1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의 의정활동을 칭찬하는 형식의 연설을 이어갔다. 문제는 마지막으로 남원·순창 지역위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발생했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남원순창 대의원 여러분, 현재 남원순창은 사고위원회로 위원장이 공석입니다. 안타깝다”면서도 “남원순창에는 우리당의 원내대표와 예결위원장을 지내신 3선 의원 이강래 의원이 계십니다. 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북을 대변하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강동원 의원도 계신다”고 발언했다.

 

이 때 행사에 참석했던 일부 당원과 대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상황에서 전 국회의원을 먼저 소개하고, 이강래 전 의원을 의원이라 발언한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 이 후보가 연설을 마치고 연단을 내려오면서 소동은 격화됐다. 강동원 국회의원이 이 의원에게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 것. 2~3분가량 이어진 소동은 진행요원들의 만류로 수습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지역위원장을 호명하는 자리여서 이강래 전 의원이 정치적 선배이고, 3선을 지낸 분이기 때문에 먼저 소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