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지역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15~16일 양일간에 걸쳐 부안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렸다.
진안마이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연태)이 주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품목별 공선출하회 농가와 참여농협, 진안군, 외부 전문가 등 약 120여명이 참여해 진안군의 통합마케팅 사업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해 농산물 마케팅 우수상을 수상한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벤치마킹 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번 워크숍은 전북도청의 농산물 유통 정책방향 설명과 진안군의 농림사업 소개 등을 비롯해 참석자들의 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연이은 FTA 체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조직화, 규모화, 상품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조직 강화를 위해 행정과 농협, 농가가 힘을 모으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시장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통합마케팅 조직 강화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안마이산조공의 김연태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으로 행정과 농가, 농협, 조공이 소통과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참여농협은 조직화, 조공은 규모화, 홍보 마케팅, 행정은 교육 및 지원체제, 농가는 농사에 전념 할 수 있는 역할분담을 구축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진안군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