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

작년 말 45만6742명 / 전년보다 9.5% 증가 / 전국 평균보다 높아

내 집 마련을 위한 전북지역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2월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57만6679명으로 2013년 12월 말 1620만9822명 대비 136만6857명(8.4%)이 증가해 최근 5년(2010~2014년)사이 연간 증가폭이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증가자 수는 2010년 89만8877명, 2011년 6만7300명, 2012년 2만6818명, 2013년 130만4765명, 2014년 136만6857명이다.

 

2013년과 2014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각각 130만명을 넘어선 것은 신규·미분양 주택 5년 간 양도세 면제와 유주택자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 부여 등을 담은 2013년 4·1 부동산대책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4년에 소형 저가주택 기준 변경, 입주자 선정절차 단순화 등 정부가 청약제도 개편을 추진한 것도 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전북지역의 경우 2014년 12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45만6742명으로 전년 말 41만7197명 대비 3만9545명(9.5%)이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2010년 말 30만8260명과 비교하면 4년새 48.2%나 급증했다.

 

연도별 가입자 수(누계)는 2010년 30만8260명, 2011년 35만1707명, 2012년 36만3629명, 2013년 41만7197명, 2014년 45만6742명 등으로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써브는 현재 기존 주택 시장 보다는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고,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유망 분양 물량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어서 올해에도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