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시설 보수비 지원

전주시, 20년 이상 건축물 대상

전주시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시설 보수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각 구청 건축과를 통해 시설 보수·정비 신청을 받는다.

 

전주시는 시설 보수를 신청한 아파트단지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도, 노후도, 재난위험도 등을 심사해 오는 3월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단지에는 옥상방수, 외벽도색, 주차장 보수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단지별로 전체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주시는 특히 기존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예산 6억원 외에 별도로 노후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LED 전등 교체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전주시 백순기 생태도시국장은 “공동주택의 경우 다수의 주민이 밀집해 있어 어느 건축물보다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낡은 공동주택에 대한 시설 개·보수를 통해 전주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