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자원봉사자 역대 최다 선발

총 341명…대학생 지원자 92%

올 전주국제영화제에 역대 최다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

 

(재)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9일까지 JIFF(지프)지기로 활동할 341명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02명이었던 선발 인원을 올해 약 40명 늘렸다.

 

이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기조인 ‘양적·질적인 확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JIFF지기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JIFF지기 모집에도 예년과 같이 도내 대학생 지원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원자 가운데 대학생이 91.8%며, 이 가운데 전북대·전주대 등의 재학생이 80.7%였다. 이외에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도외 거주자의 비율은 26.3%로 집계됐다.

 

영화제 측은 그동안 주말에 한해 활동했던 JIFF지기를 없애고 영화제 전기간 활동을 전제로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관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JIFF지기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2월10일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등의 교육 및 행사를 거쳐 4월25일 발대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