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날씨에서는 기온이 1℃ 낮아질 때마다 돌연사 할 확률이 2%씩 높아진다. 추운날씨에 혈관이 수축해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인체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된다. 연일 한파가 이어질 때, 강추위가 시작된 시점에서 4~5일 뒤가 가장 위험하다는 사실! 우리 신체는 며칠 동안 한파에 잘 조절하려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응을 하다가 한계에 달할 때 중풍,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간 이어졌던 반짝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영하 10℃가까이 곤두박질 친 지난 금요일 이후 나흘이 지난 점을 고려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는 하루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