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모텔서 신발 훔친 20대 덜미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모텔서 다른 투숙객의 신발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9·학원강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5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방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다른 손님 김모(42)씨의 운동화(시가 5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일행과 이 모텔에 숙박한 뒤 먼저 일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김에 신발을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