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 전담수사 체계 마련" 홍성삼 전북경찰청장 간담회

 

전북경찰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선다.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실종 사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전담수사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청장은 “최근 발생한 ‘경기 안산 가정폭력 살해 사건’,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치안수요가 많은 경찰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 및 현장인력 강화를 통해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청장은 연말부터 실시한 ‘절주운동’에 대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자체 사고(의무위반사고)를 줄여야 한다”면서 “경찰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절주운동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전주에서 발생한 ‘농협 금고 현금 도난사건’과 관련해서는 “사건 관련자들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