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둔산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시중보다 농산물 25% 저렴

지역 200여 농가서 상품 공급 / 소비자가 직접 판매가격 정해

▲ 완주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있는 둔산로컬푸트 직매장의 전경

완주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종합복지관에 둔산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다.

 

둔산주민협동조합(이사장 유승재)은 지난달 22일 완주 봉동읍 둔산공원 옆에 둔산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 개장한 데 이어 농산물 생산자 교육과 소비자 반응 가동시스템 점검 등을 통해 오는 10일 본격 개장한다.

 

둔산로컬푸드직매장은 260㎡의 규모로 지역내 200여 농가에서 생산된 1차 농산품과 구이 안덕 용진 두억·서계마을 등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부스개와 강정 등의 가공상품을 포함, 총 180여 가지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기존 생산자 협동조합형태로 운영 중인 직매장과 달리 둔산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며 소비자들이 생산 농가들과 접촉해 직접 판매가격을 정하여 품질좋은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둔산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문 사업가가 아닌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소비자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로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새로운 사회적 경제모델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