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오인신고인 것으로 나타나 한바탕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40분께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 헬기가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인 신고자는 “헬기가 너무 낮게 날았다. 아무래도 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옥정호 인근을 수색했지만 헬기가 추락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침 옥정호 인근에서 실종자가 발생, 수색작업에 나선 헬기가 수면 위로 낮게 날아 신고자가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