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일상·여행의 느낌표, 황점복 수필집 〈아름다운 간격〉

 

일상에서 얻은 소소한 감정을 글로 나타낸 수필집 <아름다운 간격> (신아출판사)이 나왔다.

 

저자인 황점복 수필가는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며 “때때로 여행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느낀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간장독 안에 얹은 곰팡이인 ‘간장꽃’으로 어머니를 회상하고 우물 주변의 풍경을 회상하며 고향의 추억을 떠올렸다. 순천만, 소록도, 대청봉, 제주도, 안동 등 국내 여행지 뿐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받은 인상도 함께 적었다.

 

수필가 황점복 씨는 지난 2003년 <문예연구> 수필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03년 전국공무원 문예대전 수필부문 장관상, 2011년 시흥문학상, 맥스웰 커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필집 <빈손의 미학> 을 펴냈으며, 현재 전주시청에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