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KTX 서대전역 경유 철회 1인 시위

김명지 부의장 등 4명 릴레이 동참

전주시의원들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안 철회를 촉구하며 5일 청와대 앞 분수공원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릴레이 시위에는 전주시의회 김명지 부의장과 고미희·박형배·송정훈 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서대전역 경유는 8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라며 “이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낙후된 호남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안이 폐기될 때까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