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곤포사일리지 활용한 '이색 홍보판' 눈길

추수 후 일시적으로 도로변이나 공터에 적재되는 조사료(곤포사일리지)가 남원 홍보판으로 변신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한 이 홍보판은 국도 17호선(춘향터널 입구)과 요천로(주생비행장 입구) 주변 공터에 설치됐다.

 

남원시 풀사료 경영체와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로 설치한 이 홍보판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춘향애인, 춘향제, 지리산철쭉 등 남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5월까지 알리게 된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곤포사일리지는 원기둥 모양에 하얀 비닐랩을 피복해 멀리서 보면 공용알 처럼 보여, 이를 활용한 이색적인 홍보가 주변 통행인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며 “시는 볼거리 제공 등 융복합 시정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