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의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두 번으로 나눠 주는데 한번에 주는 양은 10a당 요소비료 17㎏, 염화가리 10㎏ 또는 황산가리 13㎏을 뿌려주면 된다.
만약 웃거름을 물비료로 줄 때는 요소 17㎏, 염화가리 10㎏을 물 400∼600L에 충분히 녹여 약제 살포와 같은 방법으로 포장에 골고루 살포하면 되고, 이 같은 방법이 어려우면 강우 예보가 있을 때 비료를 포장에 뿌려주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양파의 경우 1차 웃거름을 요소비료로 줄 경우 시용 후 10일 정도 경과하야 흡수가 가능하므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흡수될 수 있도록 이달 중·하순경에 10a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을 주면 된다.
논 재배나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비가 많이 내릴 경우를 대비하여 배수구를 정비하도록 하고, 해빙기 뿌리 들림 포장은 흙덮기 및 밟아주기 등의 포장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관계자는 “지난해에 노균병이나 균핵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예방위주로 1∼2회 정도 적용약제를 살포해줘야 하고, 흑색썩음균핵병 발생 포기는 발견 즉시 제거함으로써 토양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 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