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치명자산에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 다음달 초부터 치명자산 주차장과 한옥마을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시는 지난해 천주교유지재단으로부터 완산구 대성동 치명자산 성지 인근 부지(2만4000㎡)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주차장 조성 공사에 돌입, 오는 14일 총 100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치명자산 주차장을 본격 운영하는 다음달 1일부터 25인승 규모의 셔틀버스를 한옥마을까지 시범운행하기로 했다. 셔틀버스(2대)는 치명자산 주차장에서 한옥마을 공영주차장까지 약 1.5km 구간을 오가며 관광객을 실어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