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가 없어 교가도 못 울릴 형편입니다.
" 출산율 저하와 이농 등에 따른 인구감소로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전북도내학교가 전년도와 같이 8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는 모두 초등학교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군산 5곳, 정읍·김제·부안이 각각 1곳이며, 분교와 본교가 각각 4곳이다.
전국적으로 신입생이 '0'명인 학교는 모두 120여곳으로 전남 47곳, 강원 19곳, 경북 15곳, 충남 8곳 등이다.
이처럼 신입생이 없는 이유로는 낮은 출산율, 생계와 일자리를 위한 이농,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인한 이주 등이 꼽혔다.
또한 전북지역에서 신입생이 달랑 '1'명인 학교는 13곳, 전국적으로는 130여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전북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은 1만7천352명이었지만 올해는 1만6천759명으로 593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는 출산이 많았던 황금돼지띠에 해당하는 아동의 입학이 일시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