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시공사로 포항 소재 에스씨종합건설(주)이 결정됐다.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민간육종연구단지 시공사로 포항 소재 에스씨종합건설(주)(대표이사 천기열)을 결정하고 10일 김제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건식 시장 및 천기열 에스씨종합건설(주) 대표이사 등 6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민간육종연구단지의 원활한 공사추진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의 주요 내용을 보면 김제시의 경우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 및 공사 관련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에스씨종합건설(주)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에 다수의 지역업체를 참여시켜(하도급, 자재구입 및 장비사용 등을 포함한 사업비의 50% 이상 사용) 지역건설경기 촉진을 도모함과 동시 지역인력 고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총공사비 803억(국비, 민자 포함)을 투자, 3월 말 착공하여 오는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해 본격적인 육종연구를 하게 된다.
김제시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 발주처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장비를 활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지역업체 참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건식 시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국가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결정적인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기열 에스씨종합건설(주) 대표이사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면서 지역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 김제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민간육종연구단지 시공사로 결정된 에스씨종합건설(주)은 한동R&C그룹 계열사로, 토목 및 건축, 조경 등 많은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업체이며, 민간투자사업 외 SOC사업에도 참여 실적이 많은 종합건설회사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