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기 80% 설 명절때 5일 쉰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 조사…상여금 평균 68만원

오는 설 명절 기간에 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5일을 휴무로 정했고, 상여금은 평균 68만원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도내 8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는 59.9%로, 정액기준 평균 68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업체의 79.8%는 설 연휴기간 5일을 휴무할 계획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의 설 자금사정(복수응답)과 관련해서도 업체의 53%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고, 원인으로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 68.3%, 판매대금 회수지연 43.2% 등을 꼽았다.

 

도내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1억955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부족한 금액은 621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31.8%로 나타났다.

 

부족한 설자금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 27%, 금융기관 차입 27%, 결제연기 24.3% 등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