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중 백혈병 22%

소아암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아암 환자의 4~5명 중 1명은 백혈병 환자였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010~2014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소아암 진료 인원은 2010년 1만2206명에서 2014년 1만3775명으로 12.9% 증가했다.

 

성인을 포함한 전체 연령대에서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등의 비중이 큰 것과달리 소아암 환자 중에서는 백혈병 환자가 가장 많았다.

 

2014년 기준 소아암 진료 인원의 22.1%는 백혈병 환자였으며 뇌·중추신경계 암(11.0%), 비호지킨 림프종(10.0%) 순으로 많았다. 비호지킨 림프종 역시 백혈병처럼혈액암의 일종이어서 소아암에서 혈액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컸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