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지역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1만8259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주지역 백화점 1곳, 대형마트 7곳, 중소형마트 12곳, 전통시장 3곳을 포함 총 23곳을 대상으로 25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17개 품목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17만521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그 뒤를 이어 대형슈퍼마켓(20만432원), 대형마트(21만6096원), 백화점(24만1297원) 순을 보이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8.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쌀(일반미,10kg)의 경우 백화점 2만5300원, 대형마트 평균가격은 2만6714원, 중소형마트는 2만7592원, 전통시장 2만4333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