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을 1년간 이끈 유성용 청장은 고향에서 일한 1년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아쉬움을 기억했다.
전북에서 태어나 전북과 전남을 관할하는 익산국토청장에 부임한 그는 애정이 남달랐다.
부임 이후 그는 지역의 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며 곧장 일선의 안전을 강조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협약을 체결해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고, 위험한 도로를 찾아 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 유 청장이 부임한 이후 1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 27.8% 감소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익산국토청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건설사고 예방과 근로자 인식 제고를 위한 안전실천 협의회를 구성한 활동은 건설현장 재해율 전국 최저수준으로 이어지는 등 안전과 관련된 지역 이미지를 확실히 바꿔놨다.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지역의 간선도로망 구축과 정비를 위해 무려 5건의 도로현장을 준공했고, 4건의 신규 사업을 이뤄냈다.
환경 친화적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특색을 반영한 테마형 지방하천 정비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향발전을 위한 새만금 개발사업 조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는 부임기간 1211억원을 투입해 연계 도로망을 구축했고, 만경·동진강 하천둔지 수질개선에는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런 활동으로 1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을 그에게는 열정과 최선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유 청장은 “부족한 청장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땀을 흘려준 익산청 직원들이 있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익산청에서의 근무 경험은 미래에 펼쳐질 공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유 청장은 31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건설부 공공주택과장, 베트남 건설교통관, 국토부 철도운영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13일자로 국토부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