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를 졸업한 한국체육대학교 1학년 김아랑 선수가 제27회 그라나다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이 출전한 전북도청의 이은별 선수도 김아랑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김아랑은 지난 11일 열린 빙상 여자 쇼트트랙 1500m에 결승에서 2분33초82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를 이어 이은별이 2분34초168로 들어오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전북 선수들이 독차지 했다.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부 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 선수는 불과 3일전 독일에서 개최된 2015 ISU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해 1000m에서 금메달, 1500m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남자부 박세영(단국대) 선수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되었고, 한승수(고양시청)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김아랑 선수와 이은별 선수는 12일 여자부 3000m 계주 예선경기와 500m 결승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