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전자, 차량 유리 닦다 참변

15일 오전 7시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공터 주차장에서 화물차 운전자 김모 씨(62)가 15톤 트럭 사이에 끼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경사진 주차장에서 자신의 트럭에 시동을 켠 뒤, 차에서 내려 앞 유리를 닦다가 차량이 경사로를 따라 미끄러지면서 뒤에 있던 다른 15톤 트럭 사이에 끼었다. 김 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의 트럭 기아는 중립에 놓여 있었지만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