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놀이밥 프로젝트' 추진

초등학생들이 하루에 1시간 이상 놀이시간을 얻는다. 또 방과후 학교에 놀이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놀이밥 60+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도내 초등학교 20곳을 중간놀이 프로그램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2·3교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늘려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전통놀이나 레포츠 등의 활동을 하며 놀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체 학교로 일반화하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방과후 학교에 전통놀이 등 ‘놀이과정’을 개설하도록 하는 한편 놀이 지도 강사 등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중·고등학교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학교생활 틈틈이 줄넘기나 체조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도록 ‘틈새신체활동’ 확대를 권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