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박효범 '금 과녁' 명중

바이애슬론 문체부장관컵 전국대회 개인전 20km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의 박효범 선수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 대회에 참가해 개인전(20km)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후 첫 참가한 대회에서 개인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

 

팀을 이끄는 김호엽 감독은 “경기 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사격술을 기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며 “박효범 선수는 체력의 열세를 성실함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선수로 평소 모범적인 훈련모습은 같은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범 선수는 무주군청팀 주장으로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로 발탁(12월까지 활동)됐으며 지난해 10월 말부터 국가대표 유럽전지훈련에 참여하며 유럽컵 대회 등에 참가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남자)은 2011년 창단해 현재는 박효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0여 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수영, 최두진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25일부터 개최되는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해 금빛사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