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리산 고로쇠 채취는 지난해 보다 1주일 가량 늦어졌다. 지난달 말까지 내린 눈과 추운 날씨 탓이다. 금주중 수확량이 크게 늘어 채취는 4월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해발 500m 이상 고지대에서만 생산되는 지리산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로 불리우며, 칼슘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원시는 이에 발맞춰 오는 3월7일 산내면 부운마을(반선관광 주차장)에서 ‘제27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문의는 남원시 산내면사무소(063-636-3004), 뱀사골고로쇠영농조합(063-625-90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