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재정자립도 22.82%, 전북 군지역 평균의 2배 육박

활발한 기업 유치로 자체수입 증가 영향

완주군의 올해 재정자립도가 22.82%로, 도내 군지역 평균 11.6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일반회계는 5438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241억원,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3827억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은 370억원이다.

 

이에 따라 자체수입 비율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2.82%로 도내 군지역 평균 재정자립도 11.64%보다 11.18%포인트가 높았다.

 

완주군의 올해 세입예산 규모도 지난해보다 107억원이 증가한 5847억원으로 도내 군지역 평균액 3554억원보다 2293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완주군의 재정자립도가 높은 것은 기업 경영여건 조성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분양에 따른 활발한 기업 유치로 자체수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의 수입과 지출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에 있어서도 70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완주군의 건전한 재정운영 상태를 반증하고 있다.

 

군은 이에 올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지난해보다 16억원이 증가한 238건에 65억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