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교 133곳 중 70%(94곳)를 차지하는 일반고를 살리기 위해 전북도교육청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이 25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진로직업교육 확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교원 역량 강화 △행·재정 지원 강화 등 크게 5가지 방침을 통해 일반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거점학교와 논술 및 심층 구술면접 거점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진로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꿈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각종 학생 동아리 지원, 인문학 강좌 운영, 전북청소년학술제 운영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또래집단에서 튜터-튜티 관계를 통해 학습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또래 학습나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정책 지원을 통해 일반고 학생들의 학습 의욕 저하 등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