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축협조합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대중(45), 기호 2번 김사중(68) 등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번 고창부안축협장 선거는 풍부한 경험과 넓은 인맥,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날이 어려워지는 축산업의 파수꾼이 되겠다는 관록의 현직 김사중 후보와 낙후된 지역의 축산 발전과 지역경제를 책임지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세일즈를 통해 참신한 변화를 이루겠다며 젊은 패기로 도전장을 내민 김대중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다.
추격하는 입장의 젊은 패기가 관록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관심사다.
김사중 후보는 공약으로 개방화에 맞설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축산물 생산 확대, 새만금과 연계한 조사료생산사업 추진, 조직 강화 및 노사상생 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으며, 김대중 후보는 투명한 조합운영-조합원 고충처리 전담 직속라인 운영, 세일즈를 통한 지역 농축산물 유통확대, 교육지원사업 확대 및 조합원 복지 실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