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풍경을 한지에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작가 곽풍영 씨(48)가 5일부터 4월1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에 있는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색으로 세월을 덧칠하다’라는 주제어로 첫 개인전을 치른다. 그동안 도내 자연과 주변의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아온 그가 이번에는 10여년 동안 여행하며 촬영한 이국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사진 인화지가 아닌 캔버스와 한지에 이미지를 인쇄해 회화적 느낌을 선사한다. 도심 아파트 숲과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 이국적인 항구의 모습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표현됐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16~19일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코엑스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