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는 “지난 4년간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장이 되겠다는 소신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다.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원과 조합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표 후보는 “지난 4년간 우리 조합이 허술하고 방만한 경영으로 엄청난 규모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 죽어가는 고창수협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자가 필요하다”며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직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표 후보의 추격이 당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표 후보는 공약으로 조합 경영방식을 직무별 책임 경영제로 바꾸겠으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고창군수협이 주된 창구역할을 하도록 주도하고, 장기개발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수익창출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배 후보는 고창바다를 황금어장으로 살려내겠으며, 수산물 유통구조의 현대적 개선, 조합의 투명 경영과 조합·조합원간의 소통을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