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전북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단이 회의를 마친 후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 대표를 비롯해 주승용·추미애 의원 등 최고위원단은 청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창업과 운영과정에서의 제도적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특히 청년들은 시장 내 불법건축물 양성화를 통한 상인들의 재산권 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전통시장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청년 취업난 해결에 필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날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시장 청년몰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몰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 ‘이음’과 함께 남부시장의 빈 공간을 재정비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진행, 현재 33개의 점포가 성업하고 있다.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점포가 남부시장에 속속 들어서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