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열전 현장] 순창 구림농협, 현 조합장 수사…표심 영향 '관건'

 

순창구림농협 조합장 선거는 전 조합장 이두용(65) 후보와 현 조합장 최광식(62) 후보 등 2명의 전·현직 조합장들이 맞붙었다.

 

특히 이들 후보는 지난 2013년 구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맞붙은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며 2년여간 지난 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양자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도 2명의 후보 모두 조합원들의 지지 여론 또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한치 앞을 가름 할 수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선거에서는 최근 현 조합장인 최광식 후보에 대한 향응 제공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수사 진행 상황과 방향 등이 선거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호 1번 이두용 후보는 책임경영, 시스템경영, 조합원생산 농산물 전량 수매, 이용고 배당 확대, 농협사업 수익 발생시 수익금 일부분에 대한 장려금 지원, 택배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어 기호 2번 최광식 후보는 구림형 6차산업 완성, 톤 백 수매 추진, 도시민 직거래 및 농산물 가공시설 운영, 조합원 보험 확대 적용 및 장례비 지원, 기계화 농약대행 사업 도입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