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마당’이 왕기석 명창을 초청, 오는 12일 저녁 8시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제73회 목요초청공연’을 진행한다.
마당이 봄맞이 무대로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단가 ‘사철가’와 판소리 심청가 중 ‘동냥젖 얻어먹이는 대목’, ‘심봉사 눈뜨는 대목’, 창작 판소리 ‘사투리가’ 등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특별한 무대 장치를 두지 않고 왕기석 명창의 33년 소리 공력과 고수의 장단, 관객의 추임새로만 진행돼 관객으로서는 소리의 진면목을 오롯이 느껴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인 왕기석 명창은 국립창극단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해 33년간 창극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지난 2005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 올랐다.
문의 063-273-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