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열전 현장] 순창 산림조합, 후보자 압수수색 파장 주목

순창군 산림조합장 선거에는 현 조합장인 김규철(66)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전직 감사 등을 역임한 김상범(57)후보와 김정생(52)후보 등 2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림조합장 선거는 후보자들 간에 팽팽한 신경전이 전개되는 등 과열 양상 조짐마저 엿보이고 있다. 또 최근 수사기관에서 김규철 후보의 설 명절 선물 제공 의혹과 관련 조합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서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호 1번 김상범 후보는 조합원과 표준계약 체결 등을 통한 나무시장 활성화, 임산물 판매장 오픈, 등을 공약했다.

 

이어 기호 2번 김규철 후보는 톱밥배지 표교버섯 재배 후 농가 확대 보급, 사유림 대리경영과 임업노동력의 안정적 확보, 임업전문 지역금융으로의 도약 등을 제시했다.

 

기호 3번 김정생 후보는 조합원과 상시소통 및 신문고 운영, 출장 면세유 공급으로 조합원 편의 제공,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