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열전 현장] 완주군산림조합, 실무 경험이냐 현장 전문가냐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완주군산림조합장 선거는 전직 산림조합 임직원인 임필환·서정성 두 후보가 서로 산림조합경영 전문가임을 내세워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전주농고와 한국방송통신대 동문이지만 조합장 고지 선점을 위해 한치 양보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기호 1번 임필환 후보(54)는 30여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 완주군산림조합 과장과 지도상무를 역임했다.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통해 검증된 후보임을 내세워 산림조합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소신으로 나섰다. 산림 바이오매스타운 조성과 사유림 규모화 첨단화 시스템 구축, 산림 치유림, 수목장 추모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기호 2번 서정성 후보(57)는 24년간 완주 정읍 정읍 남원 장수 김제 등 6개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 나무시장 숲가꾸기 수목원 휴양림 조성 등을 추진한 현장 전문가임을 표방하고 있다. 임산물 소득사업 개발과 사계절 나무시장 표고공판장 신설, 휴양림 수목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