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열전 현장] 김제 용지농협, 3명 출사표 무주공산 쟁탈전

농업종사자 수 감소와 노령화 추세,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갈수록 열악해지는 조건속에 있는 김제 용지농협은 현 조합장이 불출마 한 가운데 전 김제시의원 출신 2명(황영석·황형묵 후보)과 현 용지농협 대의원(박광양 후보) 등 총 3명이 조합장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박광양 후보(기호 1번)는 사업별(신용,수도작,축산전작,구매,판매,교육지도) 위원회를 구성해 이사를 위원장, 대의원 및 전업농을 위원으로 조합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품목별로 작목반 등 공동출하회를 구성, 생산에서 판매는 물론 내실있는 6차산업의 초석을 만들고, 구매사업 개선 통한 영농자재 및 생활물자 가격 인하 등을 공약했다.

 

황영석 후보(기호 2번)는 분기별로 실시하는 업무공개를 투명하게 하고, 안정된 판로확보와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창의와 변혁으로 용지농협의 자존심을 세우겠으며, 3선의 의정활동경험을 살려 어떤 난맥상도 풀어내고, 특화사업·대체작물개발·가공시설 현대화 등 고소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운영 등을 약속했다.

 

황형묵 후보(기호 3번)는 대형유통센터 유치(농산물 수요 공급별 컨설팅·내형유통센터 거래처 구상) 및 로컬푸드 유치 운영(친환경 작목반 구성·대도시 소비자 직거래 유통시스템 구성·인터넷 소비자 망 구성·직송 위탁 탁송), AI 및 구제역방제운영, 복지 농기계 수리센터 운영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