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소룡동·외항로 '車조심' 교통사고 사망은 금요일 아침 최다

군산경찰, 최근 3년간 분석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가 최근 3년간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 오전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경찰이 2012년부터 3년간 교통 사망사고를 유형, 월별, 요일, 시간대 별로 분석한 결과, 6∼7월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6.3명인데 비해 금요일이 9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8∼12시가 9.9명, 오후 6시∼10시가 9.6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공단이 밀집돼 있고 대로의 교차가 많은 소룡동, 외항로 등에서 사고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승용차였다.

 

경찰은 장마와 더운 날씨 때문에 운전자의 집중력이 분산되고, 주말을 앞두고 긴장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출근과 업무를 위해 이동하는 금요일 오전과 퇴근시간에 사망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평소 안전한 운전습관으로 사고예방에 노력해 줄 것과 함께 특히 금요일 오전 8∼12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