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40% 권력기관 출신

대기업들이 권력기관 출신의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풍토는 올해도 여전했다.

 

10대 재벌그룹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이사 10명 가운데 4명은 청와대나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 검찰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전직 장·차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이 올해 주총에서 선임(신규·재선임)하는 사외이사 119명 가운데 39.5%(47명)는 장·차관, 판·검사,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