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상관면 야산서 불…670여명 투입 진화 '진땀'

9일 오후 3시 30분께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 끝에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완주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방재인력 670여명과 소방차 23대, 헬기 9대 등을 투입해 오후 6시 25분께 산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근처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강풍에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당분간 충분한 비도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위험지수와 대형산불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