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큰폭 올라

지난달 기준 전달대비 24%p / 2개월 연속 하락서 상승 반전

2개월 연속 하락했던 전북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10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법원경매는 수도권, 지방광역시, 지방도 모두 낙찰가율이 상승하며 전국 평균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3.2%p 상승한 72.4%를 기록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달 총 602건의 법원경매가 진행돼 255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은 42.4%, 낙찰가율은 69.6%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의 경우 총 158건의 경매가 진행돼 8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은 51.3%,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24%p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총 111건이 진행돼 27건이 낙찰됐으며 낙찰률은 24.3%, 낙찰가율은 55.6%를 기록했으며 토지는 총 308건이 진행돼 14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각각 46.4%, 78.9%로 집계됐다.

 

최고 낙찰가는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소재 공장으로 감정가 대비 60%인 24억50만원에 매각됐으며 최다 응찰물건은 군산시 조촌동 미르빌 아파트(1호)로 27명의 응찰자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