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거래량 동향부터 살피면, 2월 도내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2613건으로 전년 동월의 2616건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최대치를 보였던 지난해 거래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거래량 추이에도 긍정적 기대가 가능한 흐름이다.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4%인 것으로 집계돼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6개월간 변동률이 -0.1%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점에서, 지금의 매매가격 동향은 약보합 수준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덕진구가 소폭 상승전환 했고 군산시의 하락세가 길어지고 있다.
전세가격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변동률이나 최근 6개월간의 변동률 역시 진폭이 크지 않아, 가격 면에서는 무난한 강보합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총 공급물량이 줄어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지역별로는 전주시 덕진구의 가격 상승세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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