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입주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 연결 노선에 시내버스가 증차된다.
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전주역에서 전북혁신도시를 오가는 72번 노선에 시내버스 2대를 늘려 총 8대로 운행하고, 배차간격도 3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또 이 노선을 완주군 이서면까지 연장 운행해 대중교통 이용 및 환승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71번 노선(전주비전대∼조촌초등학교)도 주민 편의를 위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농촌진흥청 주변 등 인구 밀집지역을 거치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는 만성동에서 팔복동으로 이어지는 69번과 70번 노선을 하가지구와 서부신시가지를 경유하도록 개편, 해당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달 중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용역을 발주하고, 추후 환승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민 불편사항을 꾸준히 보완,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