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보조금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심의위원회를 꾸렸다.
전주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외부 전문가 12명과 공무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올해 지원된 169억원의 보조금에 대한 예산편성 심의, 보조금지원관련조례 심의, 보조금 공모사업자 선정 심의, 지속적인 보조사업에 대해 3년 일몰제를 통한 사업유지 여부 결정, 성과평가를 통한 보조사업 유지여부 결정·심의 등 보조사업의 선정부터 성과 평가까지 하게 된다.
권혁남 위원장은 "보조금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익사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큰 만큼 보조금이 헛되게 쓰이는 않도록 철저하게 심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