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太祖) 어진 봉안 행렬’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이 추진된다.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장은 ‘500년 조선 왕조의 본향’ 전주에서 행해지는 ‘태조 어진 봉안 행렬’과 ‘봉안제’에 대해 ‘종묘대제’와 같이 무형문화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관장은 “학술대회 등을 거쳐 조선시대 원형 그대로 재현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 ‘조경단 대제’와의 연계 등도 검토해 볼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재현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 포쇄’의 정례화 의지도 내비쳤다.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은 연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