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의 제55주기 제향 및 추모식이 지난 14일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 위치한 김 열사 추모각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동원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장종한 시의회의장, 강경식·백남해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및 관계자, 유족,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남원시는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주화 성지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올해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화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추모행사는 제향, 원불교 남원교당의 천도제에 이어 추모식,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