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소리…전북도립국악원, 19일 신춘음악회

조용안 관현악단장 취임 공연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이 올 한해를 여는 신춘음악회 ‘청춘(靑春) 열정 38°’를 19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과거 ‘얼쑤 우리가락’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조용안 씨가 관현악단장으로 취임한 후 갖는 첫 연주회며, 조 단장이 지휘에 나선다.

 

‘청춘(靑春) 열정 38°’는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력 넘치는 봄과 같은 우리 고장 출신 차세대 명인·명창들의 협연 무대로 진행된다.

 

협연은 판소리, 단소, 25현가야금·국악가요, 사물놀이 등과 이뤄진다. 임현빈 명창(남원시립국악단 수석 단원)이 ‘춘향가 중 적성가’ 대목을, 이항윤 명인(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수석 단원)은 ‘초소의 봄’을 연주한다.

 

또 대한민국 1호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이예랑·이사랑)의 ‘아리진도’와 ‘가시버시 사랑’, 공연예술앙상블 더늠(대표 박천음)의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3악장 놀이’가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