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이 17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7대 최희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기념 ‘20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연주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W. A. Mozart / Overture to Le nozze di Figaro K. 492)과 플룻 협주곡 제1번(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P. I. Tchaikovsky /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으로 구성됐다. 플룻 협주는 윤혜리 서울대 음대 교수가 맡는다.
첫 곡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은 매우 빠르게 연주하라는 단 하나의 악상 기호만 적혀있는 경쾌한 음악으로, 최 지휘자의 음악적 색깔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