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중으로 전주지역 시내버스 404대 내부에 해당 노선의 정류장을 세부적으로 담은 노선안내도를 부착할 예정이다. 노선안내도 제작비용은 전액 각 시내버스 회사에서 부담한다.
그동안 전주 시내버스에는 개략적인 전체 시내버스 노선도만 부착돼 있어 관광객 등 외지인들의 경우 시내버스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내버스 내 개별 노선안내도가 비치되면 승객 편의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노선안내도가 없어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여론을 폭넓게 반영했다”면서 “시내버스별로 노선이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고정식이 아닌 탈·부착형 안내도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