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부터 전북 전역에 봄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부안 13㎜를 비롯해 순창 10.5㎜,전주·진안 10㎜, 익산 9.3㎜, 완주 9㎜, 장수 7.5㎜, 무주 6.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번 비가 19일까지 20∼60㎜가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근길 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전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SM7 승용차와 프라이드 승용차가 충돌해 윤모(56·여)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전 8시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IC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면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동안 비가 계속 내려 빗길에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